귀찮은두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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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 4대륙 유마 동메달!

귀찮은두살 2020. 2. 13. 10:34

직관 다녀와서 아직도 쇼트에 빠져 있음. 쇼트 클린을 생눈으로 보다니, 직관다녀온 나 칭찬해! 유영 선수 은메달도 연느도 보고 참 좋았음. 

(쇼마 때문에 전일권 골드 예매했다가 안 온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티켓 포기했다가, 아 한번은 봐야 겠어서 실버 자리 구해서 남싱 쇼트, 여싱 프리만 보고옴, 남싱 프리 안 본 나를 원망하며... 남싱 쇼트 뒷 그룹은 왠일로 폴이 거의 없이 무난하게 다 잘타서 좋았고, 여싱 프리는 뭐 ㅋㅋㅋ 거기다 연느~)

쇼트 - 웜업 때는 형들에 치여서 잘할까 싶었는데 (사돕 너무 크더라 ㅋㅋㅋ) 경기 들어가니까 정말 가볍게 잘 타더라. 랜딩 진짜 빙판에 착! 하고 들러 붙음. 코치 선생님 차분하게 점수 기다리다가 90점 넘어가니까 너무 좋아하시넹 ㅋㅋㅋ. 아버지도 집에서 tv로 보고 또 입틀막 하셨을 듯. 점수 보면서 계속 3등안에는 들지 말라고 기도 했는데(3등 안에 들면 푸우비 때문에 어떻게 될지....) 순번도 잘 뽑은 듯 하다. 

https://tv.k akao.com/v/406270063

 

프리 - 마지막 트악이 진짜 아쉽긴 하지만, 폴 없이 잘 마무리 해서 좋았는데 오.. 포디움까지 ㅎㅎ 수행이 더 좋았던 일셔널보다 pcs도 더 받은거 같은데 심판들 눈에 들었나 봄, 시상식에는 너무 얼어서 ㅋㅋㅋ 요리 조리 눈치보는게 ㅋㅋㅋㅋ 

https://tv.kakao.com/v/406313387

 

빙판이 좀 딱딱했던지, 얼음이 튀어서 조심스럽게 스케이팅 하려고 노력했다던데 .. 빙질은 사바사인가

이제 덴하그 챌린지 컵, 주월, 월드 세개만 남은건가...

최근 유마에 대해 알게 된 것 몇가지(라디오 + 잡지등등 섞임)

- 어렸을때는(?) 점프는 넘어지는게 싫어서 스핀이랑 스텝 연습을 더 했다고 함. 그러다가 노비스 막판+ 주니어 초반 경기 뛰면서 다른 선수들을 보고, 자기도 점프를 더 잘해야 겠다고 생각해서 점프 연습을 더 하게 되었다고. 지금도 점프를 좋아한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고.

- 아침 훈련 + 아침 식사 + 아침 훈련 + 정오까지 훈련 + 저녁 훈련 (저녁에 런스루) , (여기도 링크장에 사람이 엄청 많아서 아침에 훈련하는게 사람이 적어서 좋은가봄), 학교는 온라인 학교를 다니고 가끔 학교에 가는 듯.

- 터커는 아버지도 사용했던 음악인데 고를 때는 그런 사실을 몰랐고 선곡 후에 아버지가 자기도 이곡을 했다고 얘기해줘서 알았다고 함.

- 엣지고치는 연습을 하고 있음(그런데 럿츠에 콜이 안뜨다가 다시 뜨기 시작 ㅜㅜ), 미사오 코치가 아이스 댄스 선수였어서 엣지를 잘 사용하고 가끔 가르쳐 준다고 함. 

- 본격적으로 스케이팅을 타게 된건 슌과 카오가 근방으로 오면서 지역대회에서 만나게 되면서 부터. 

- 매운음식 좋아해서 한국 음식 먹을게 기대된다고 했음(4대륙 끝나고 한국음식 맛있었다고 태그 남김)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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